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유방재건수술 지방괴사 줄일 가능성 찾았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유방재건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분 지방괴사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우경제 교수와 박진우 교수팀은 유방재건수술 시 사용하는 천공지 혈관(perforator) 위치에 따라 이식조직의 혈액순환에 차이가 있음을 증명해 그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인 'Gland Surgery'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우경제 교수(왼쪽)와 박진우 교수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중 복부피판을 이용하는 방법인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deep inferior epigastric artery perforator flap) 시행 시 피판에 포함되는 천공지 혈관 위치를 분석해 지방괴사를 감소시킬 방법을 찾은 것.연구팀은 이대목동병원에서 2018년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받은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인도시아닌 그린 혈관조영술로 피판 내 천공지 혈관 위치에 따른 혈액 공급 양상 변화를 정량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유방재건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분 지방괴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복부조직에 혈류를 공급하는 천공지 혈관 위치에 따라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피판의 부위와 면적이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심하복벽 천공지 피판’은 유방암에 대한 유방 전절제술 후 복부 자가 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시행 시 많이 이용되는 수술 기법 중 하나다. 복부 손상 및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재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난이도가 높고 혈액 공급량이 부족한 경우 지방괴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이번 연구는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술 시행 시 피판에 포함시키는 천공지 혈관의 수직 위치에 따라 피판에 대한 혈액 공급량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정량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연구다. 연구팀은 피판의 혈액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교신 저자인 우경제 교수는 "적절한 혈액 공급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천공지 혈관을 선택하는 문제는 미세 수술기법을 이용한 유방 재건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라면 모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라면서 "정량적 연구 결과로 좋은 천공지 혈관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는 곧 혈류와 관련된 합병증을 줄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제 1저자인 박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보고한 결과 중 1cm 크기 이상의 부분지방 괴사의 발생률은 4.5%인데 이는 세계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연구 결과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피판 혈류 공급에 대한 정량적 분석은 앞으로도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주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연구 결과를 통해서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 재건술과 관련된 합병증 발생을 더욱 낮추는 데 기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3-03-09 12:27:08학술

"복부자가조직으로 유방재건, 부피 감소 없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복부 자가 조직을 이용해 유방재건수술을 하면 장기적으로 재건 유방 부피 감소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성형외과 우경제 교수와 박진우 교수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연구로 3D카메라를 통해 '근육전체보존 복부조직 이식을 이용한 유방재건' 이후 1, 3, 6, 12개월째의 양측 유방부피를 비교했다.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우경제 교수(왼쪽)와 박진우 교수그 결과 재건 유방의 상대적인 부피가 12개월 이후까지 감소하지 않았다.특히 수술 후 방사선, 항암 치료 이후에도 부피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체중 변화에 따라 정상유방과 비슷하게 변화하면서 상대적인 크기가 유지됐다. 이에 수술시간, 의사의 숙련도 등의 요건만 허락한다면 복부지방조직 이식을 이용한 유방재건이 장기적으로 장점이 많은 복원 방법이라는 것이 증명됐다.연구진은 연구결과를 지난달 미국미세수술학회지(Journal of Reconstructive Microsurgery, SCIE)에 발표했다.복부지방조직 이식을 이용한 유방재건은 고난도의 미세수술을 필요로 한다. 특히, 복부의 복직근을 보존하면서 시행하는 심하복벽천공지피판 (DIEP, deep inferior epigastric artery perforator flap)을 이용한 방법은 근육을 보존하면서 근육을 뚫고 나오는 미세혈관을 박리해 이식하는 수술법이라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에 비해 긴 수술 시간과 의사의 전문성, 숙련도를 필요로 한다.과거에는 복직근을 포함해 복부지방을 이식했지만 우 교수팀은 복직근을 보존하면서 이식을 시행해 재건한 유방의 부피감소 없이 장기적으로 대칭적인 결과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덕분에 수술 후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고 운동 및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우 교수는 "수술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수술 전 미리 유방의 부피와 복부지방의 부피를 측정하고, 복부지방으로 가는 많은 천공지 혈관(perforator) 중 가장 좋은 혈관을 필요한 개수만큼 선택해 이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 교수팀은 후속 연구로 환자에게 필요한 지방조직의 양에 따라 천공지 혈관의 종류와 개수를 선택하는 방법을 고안해, 지방괴사 없이 이식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2022-11-16 20:51:27학술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